[후후 스팸통계 2023년 4분기]
2024-01-26
스팸 차단 애플리케이션 '후후'를 제공하는 브이피가 2023년 4분기 스팸 통계를 1월25일 발표했다. 지난 2, 3분기 계속해서 감소세를 보였던 신고 건수가 4분기에는 130만건 급증, 후후 앱 이용자들이 직접 신고한 스팸 건수는 672만건에 달했다.
전 분기보다 신고 건수 130만건 껑충 ▶ 4분기 후후 앱 이용자가 신고한 스팸 672만건… 2·3분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 ▶ ‘주식/투자’ 스팸은 감소세, ‘대출권유’ 스팸은 증가세 지속 ▶ 온라인 부고장 SMS 등 다양한 신종 수법의 사기성 스팸이 기승 지난 2, 3분기 계속해서 감소세를 보였던 신고 건수가 4분기에는 130만건 급증하여, 스팸 건수는 672만건에 달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주식/투자’ 177만건(26.3%)’, ‘대출권유’ 133만건(19.8%), ‘불법게임/유흥업소’ 126만건(18.8%)’, ‘보험가입 권유’ 41만건(6.2%)’ 등이다. 전세계적으로 높은 금리가 여전히 지속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주식시장이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는 시황을 반영해, ‘주식/투자’ 관련 스팸은 ‘23년 1분기 이후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며 4분기에는 26.3%까지 비중이 낮아졌다. 23년 1분기 ‘주식/투자’ 스팸이 전체의 42%를 차지했던 것과 비교하면, 점점 다양한 내용과 형태의 스팸이 기승을 부리며 비중이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반면, 금융기관의 가계대출 관리 강화 및 제한 정책에 따라 금융권 대출이 어려워진 상황을 틈타 ‘대출권유’ 스팸은 ‘23년 1분기(15..7%)부터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4분기 비중이 19.8%(133만건)까지 치솟았다. 브이피 관계자에 따르면, 빈도가 높지 않아 단순히 ‘기타’ 항목으로 관리했던 스팸이 ‘23년 1분기에는 22만건 수준이었는데 비해, 4분기에는 36만건으로 늘어나 그간 흔치 않았던 유형의 스팸의 발생이 증가 추세라고 설명했다. 특히, 과거에 성행하던 전형적인 유형을 벗어난 새로운 수법들이 기승을 부린다는 것이 요즘 스팸의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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