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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뉴스] 보이스피싱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습니다.

2022-04-25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모션그래픽(부산경찰청 제공)

 

부산경찰청은 금융감독원 부산울산지원과와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모션그래픽) 를 한다고 18일 밝혔다.

 

모션그래픽은 보이스피싱 유형을 크게 대출사기형·기관사칭형·고액아르바이트 사기형 3가지로 구분해, 그림으로 알기 쉽게 제작되었으며,금감원을 통해 부산은행, IBK기업은행, 농협은행 등 부산시 은행에서 관리 중인 대형전광판, 창구 홍보용 모니터에 송출해 피해 예방을 홍보한다.

 

(부산경찰청 자료제공)

 

대출이 필요한 40~50대에게 많이 발생하는 ‘대출사기형’은 저금리 대출상품으로 피해자를 유인한 뒤 상담을 빌미로 앱을 설치하게 한다. 또 ‘기존 대출을 상환하면 저금리로 대출해 주겠다’고 속여 돈을 가로채는 방식이다.

 

(부산경찰청 자료제공)

 

사회경험이 없는 20대, 특히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기관사칭형’은 경찰·검찰·금감원 등 정부기관을 사칭해 ‘명의가 도용됐다’ ‘범죄에 연루됐다’고 속여 돈을 가로채는 방식이다.

악성앱 설치를 유도해 개인정보를 빼내고 피해자에게 걸려오는 전화를 가로채 받는다. 정부기관 명의의 위조된 서류를 통해 피해자를 안심시킨 후 계좌이체 등으로 현금이나 상품권을 요구하는 수법을 쓴다.

 

(부산경찰청 자료제공)

 

‘고액아르바이트 사기형’은 고액 일당 지급을 조건으로 인터넷 구인사이트나 신문에 공고를 올린다. 이후 고용한 직원에게 채권회수 업무 등을 명목으로 피해자들로부터 카드나 현금을 전달받아 송금하는 역할을 시킨다.

일자리 부족을 경험한 20대들이 고액 일당에 혹해 자기도 모르게 보이스피싱 범죄에 가담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악성앱에 개인정보를 기재하게 한 후 이를 이용해 기관을 사칭하는 경우가 많다”며 “앱 설치를 유도하는 경우와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현금이나 카드를 전달받는 업무를 할 경우 반드시 범죄를 의심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공공기관, 금융기관은 전화로 돈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점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부산경찰청 자료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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